무악재에 간다
그림자
추운 오로라는 움막을 토하고
풀잎의 푸른 빛이다
모음이
공을 찬다
초원이다
슬레이트 담장은 넓다
바람이 구멍을
입덧이 익숙하다
뿌리가 닿지않는다
깊은 꿈은
낮에 자맥질은
직립인간이 홀로 앉는다
화음의 길이다
숲의 길이다
차단의 중심은
분수(憤水)
거울에 소리가 나듯이
모음의 풀꽃이
운다
아침 풀잎에 이슬이 진다. /황혜정
그림자
추운 오로라는 움막을 토하고
풀잎의 푸른 빛이다
모음이
공을 찬다
초원이다
슬레이트 담장은 넓다
바람이 구멍을
입덧이 익숙하다
뿌리가 닿지않는다
깊은 꿈은
낮에 자맥질은
직립인간이 홀로 앉는다
화음의 길이다
숲의 길이다
차단의 중심은
분수(憤水)
거울에 소리가 나듯이
모음의 풀꽃이
운다
아침 풀잎에 이슬이 진다. /황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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