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인의 축제! 2006년도 독일 월드컵 개막식이 열려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토고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태극전사들이 2002년도 한일월드컵 4강의 신화와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은 한국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 그 감동의 순간을 잊지 못하는 수많은 축구팬들이 또 다시 대규모 길거리 응원을 하고 있다. 붉은 악마와 수천명의 시민응원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목이 터져라 태극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동적이다. 이번 월드컵 또한 단순히 축구경기를 넘어서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종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구나 경기가 종료되는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자리를 이동함으로서 대형 참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길거리응원을 계획하고 있는 곳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질서유지요원의 확보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여 후진국 형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4강이라는 기적을 이루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던 것처럼  세계 언론들이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들 뿐 만 아니라 응원하는 5천만의 붉은 악마의 열기를 보고  성숙된 길거리 응원문화와 질서로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 게 해줄 차례라 생각한다.
 
인천부평경찰서 부흥지구대 이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