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138명 무더기 적발
 중국 등지에서 해외 원정 성매매관광을 일삼아온 일부 대학교수와 의사, 중소기업대표 등 사회지도층이 포함된 13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4일 해외 원정 성매매사이트를 개설해 회원들의 성매매관광을 알선해주고 수 억원을 챙긴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김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중국원정 성매매사이트를 개설한뒤 최근까지 국내 회원 138명에게 3박4일 일정으로 칭다오 등에서 성매매관광을 시켜주고 참가비 명목으로 130만∼200만원씩을 받는 수법으로 모두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를 통해 해외 원정을 다녀온 성매수자에는 대학교수와 의사, 중소기업대표 등 사회지도층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주 안으로 성매수자들을 소환해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최갑천기자 (블로그)cga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