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 초청합동 토론회
 인천일보와 2006지방선거인천시민연대는 교육, 노동, 도시계획, 사회복지, 여성, 주민자치, 자활, 소비자, 환경 등 9개 분야에 15대 핵심정책과제를 발굴해 본보에 연재기획을 낸데 이어 분야별 정책과제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을 듣기위해 합동토론회를 갖게 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 방안과 경제자유구역의 올바른 개발방향, 교육 양극화해소, 개발사업에 따른 재원마련 방안, 사회복지 시예산 20%이상 확보,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 등의 후보자 공통질문과 함께 3명의 패널들의 날카로운 개인 질문도 이어졌다.

인천일보 주최 인천광역시장 후보자 초정 토론회
일시: 2006년 5월19일 오후 2시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
주최: 인천일보, 2006지방선거인천시민연대, CJ 케이블넷 북인천방송, 남인천케이블TV
후보자: 최기선(열린우리당), 안상수(한나라당), 신경철(민주당), 김성진(민주노동당)
사회: 이기우 인하대학교 교수
패널: 하석용 인천대학교 겸임교수
        이민우 민주개혁인천시민연대 지방자치위원장
        김미경 인천여성민우회 대표
 
 2006지방선거 인천시민연대 참가단체:가톨릭환경연대, 건강한노동세상, 경인여자대학교수협의회, 남동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부평시민모임, 생명평화기독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천지부,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노동연구원,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민중교회연합, 인천불교인권위원회, 인천빈민연합, 인천지역생활협동조합협의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참여자치연대, 인천해고노동자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주민자치를여는 인천희망21, 인하대민주교수협의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제모임, 청솔의 집, 6·15공동선언실천통일아침,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인천지회,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실업극복국민운동인천본부, 인천여성맑은정치네트워크, 인천YMCA,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인천지부
 
합동토론회 질문요지
19일 열린 5·31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도 최대 쟁점은 단연 경제자유구역이 차지했다.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정의 문제와 성공 여부가 복지·여성·아동·환경 등 모든 질문과 관련지어져 설명됐다.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후보들의 입장은 제각각이었다.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민주당 신경철 후보와 김성진 후보는 부정적 시각이었다.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할 돈으로 복지예산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나마 긍정적 반응을 보인 최 후보와 안 후보도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정 반대 입장을 보였다.  최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의 특별지자체화를 주장하면서 “투자되는 것을 보면 외자유치는 답보상태고, 중앙정부의 지원없이 인천시가 전적으로 도맡고 있는 형상”이라며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는 중앙 70%, 인천 30%의 비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은 국가차원의 성장동력”이라면서 “환경도 좋지만 먹고 살아야 할 문제부터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진 후보와 신경철 후보는 인천시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의 추진과정을 보면 경제자유구역과 지역경제와는 아무런 관련가 없다”며 “최소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신 후보는 아예 공약 자체에서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신 후보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만 봐도 다 굶어 죽고 살게 생겼는데 물밖에 없는 땅에다 투자해야 하느냐”며 “물속에다 무슨 쌍둥이 빌딩이고, 경제 개발이냐. 그 돈으로 시민들 복지에 더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최기선후보, 안상수후보, 신경철후보, 김선진후보
문:이기우 교수=인천은 공업도시의 특성상 이주민이 많다. 교육과 환경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또한 정주의식이 부족하다. 2005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이혼율이 전국 최고인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정책은 ?
 ▲안상수 후보=4년전  인천시장에 당선됐을때 한 신문사 조사에서 시민의 65%가 인천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최근 조사에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서울의 위성도시로 삶의 질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기존 도심 재생사업, 아시안게임 유치 등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경제정책이 대단히 중요하다.
 ▲신경철 후보=인천에 현 도심권에 265만 시민이 대부분 살고 있지만 모든 정책의 기조와 장미빛 청사진은 경제자유구역에만 몰려 있다. 무너진 서민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
 20억불이니 하는 외자유치보다 내 가게와서 물건하나 더팔아주는게 서민에겐 더 낫다. 우선 먹는문제부터 해결하고 도시개발을 해야 인천의 미래가 있다. 두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청 너무 탓하지 말고 서민경제에 앞장서 달라
 ▲최기선 후보=교육과 환경 분야에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국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하루빨리 특별지자체로 전환해서 중앙의 재정지원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인천시 재정에 여유가 생기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에 쓸수 있다. 보육시설 확충은 물론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여성과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인천 북부권에 제2의 인천대공원을 조성하겠다. 교육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놓고 교육선진도시로 만들겠다.
 ▲김성진 후보=먹고 살기 힘들면 꿈이라도 있어야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인천에는 없는게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문화다. 유명 지휘자를 모셔오는데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였지만 당장 인천시립교향악단에 지휘자가 없는 것이 인천의 현실이다.
 이는 시 예산문제가 아니라 리더의 철학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인천의 정체성을 가질수 있도록 각종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시민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하석용 교수=인천을 풍요와 쾌적한 도시로 조화롭게 건설할 수 있는 방안은?
 ▲신경철 후보=인천을 친환경도시로 리모델링하겠다. 거기에는 전통과 미래를 겸비하고 단지 마천루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공간적·문화적 활용을 하겠다. 지하에는 주차장을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겠다.
 ▲최기선 후보=전략적으로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 경제자유구역에 외자를 유치하고 기업을 유치해 활성화 하는 것이 풍요로운 사회로 가는 전략이다.
 낙후된 구도심을 전문적으로 재개발해 신도시에 버금가도록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
 ▲김성진 후보=도시계획과 관련된 사항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인천대 이전부지에 아파트만 들어서고 녹지확보율은 13%밖에 안된다. 어떻게 할려고 이러는지…. 부평시민들과 함께 7년간 싸워 미군부대를 반환시켰지만 공간 활용을 위한 시민공청회 한번 안했다. 시민의 지혜를 모아 재밌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안상수 후보=2020인천도시기본계획이 건교부를 통과했다. 시민공청회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 시민들에게 좋은 계획을 만들겠다.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오는 7월1일 시행되는데 이를 통해 규모있는 도시개발이 가능해 질 것이다.
 경인고속도로를 직선화해 가정오거리에서 연안부두까지 주변 지역을 재생해 시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도시계획을 대단위로 해서 지하는 주차장과 공공기관으로 활용하고 지상은 녹지,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문: 이민우 위원장=교육 양극화 해소 및 교육재정 확충 방안은?
 ▲최기선 후보=교육은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그동안 인천교육청에서 관장해왔으나 앞으로는 시정 운영의 중심에서 직접 챙기겠다. 교육자치가 실현되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가능한 것이다.
 지역간 계층간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통합예산을 검토하겠고 저소득층 지역에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도록 하겠다. 인천시 일반예산 2%이상 교육사업에 지원하겠다.  ▲김성진 후보=얼마전 송도국제학교 기공식을 했는데 1년 등록금이 2∼3천만원에 이른다. 시민 중 그 돈에 전세사는 사람이 많은데 결국 인천시민 중 갈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돈 있는 서울사람들이 다니게 될 것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에게 박탈감을 안겨 주는 교육정책을 펴왔다. 인천시 예산 2%를 교육양극화 해소 기금으로 사용하겠다.
 ▲안상수 후보=교육행정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교육청과 협의해 가면서 지원하겠다. 재정 지원의 경우 올해 100억원을 지원하고 가능하면 내년부터 500억원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부모들이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금 2개 있는 특목고를 3개 더 만들도록 하고, 10∼20억원을 지원해 각 구별로 1∼ 2개 정도 공립형 자립학교를 설립하겠다.
 ▲신경철 후보=인천시 한해 예산이 4조 5천억원 정도 되는데 법정·비법정 전입금이 미비하다. 서울 수준으로 해줘야 하며 고학력 주부들을 활용해 일선 학교에 파트타임제로 고용하면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보육시설을 빈 학교 교실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있다.
 ?문:김미경 후보=인천의 이혼율이 최근 몇년간 계속 1위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가족해체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돌봄노동이 사회화 되어야 하는데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과 방과후 아동보호 및 관련 조례제정, 여성 한부모 가족의 자랍을 위한 모자시설 확충 등에 관한 방안은
 ▲김성진 후보=관련 조례제정은 당연히 해야 한다. 여성과 아동의 경우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이 중요하다.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은 교사가 하루 12시간 중노동에 시달리지만 한달에 70∼80만원밖에 못받는다. 교사 처우개선과 함께 방과후 교실도 아이들 수용시설이 아니라 소질을 개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면 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안상수 후보=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여성이 생활전선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 물론 여성기량을 많이 확보하는 것은 사회 경쟁력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사회에서 키워줘야 한다.
 여성취업센터를 강화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도 더 활성화시키겠다.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고 읍면동에 140여개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만들겠다.
 ▲신경철 후보=시민들이 신도시로 이사가서 구도심에는 남는 교실이 많다. 보육시설로 이용하면 된다. 주부들을 고용해 교사로 활용할 수도 있다.
 부자들 잔치인 원어민 교사나 특목고 건립보다는 좀더 서민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재 시설을 활용하면 시 재정으로 큰 문제가 없다.
 ▲최기선 후보=국립보육시설 116개로 확대하고 사립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하겠다. 가족보호 상담과 보험기구를 시민단체, 인천시, 인천교육청 함께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하겠다
 ?문:하석용 교수=시장은 기존 도시권을 개발하고 시 살림을 맡고, 경제자유구역은 특별기구로 공사나 유한회사 등을 설립해 맡기면 어떤지 의견은
 ▲신경철 후보=법에 묶여 있어 제대로 안된다. 의회가 감시감독해도 이정돈데. 시장에게 맡기면 이익이 다른데로 다 빠져나간다.
 ▲최기선 후보=특별한 기구가 돼야한다. 특별법을 제정해 권한을 경제청에 부여하고 중앙에서 70%지원받아야 한다. 그래야 상하이 푸동과 경쟁할 수 있다.
 ▲김성진 후보=행정에 경영마인드 도입하자는 것인데 별로인것 같다. 경제적 가치를 따질수 없는 소중한 갯벌을 매립해 만든었다. 더이상 매립하지 말고 시민을 위해 개발했으면 한다.
 ▲안상수 후보=다른 후보들이 경제자유구역이 잘 안되고 있다는 전제로 말하는데 사실과 다르다. 잘되고 있다. 2007년 중요한 가닥이 다 잡힐 것이다. 인천시도 경제자유구역 담보로 돈을 빌려 공원 등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문:이민우 위원장=전국적으로 4개 자치구에서 이미 시행중인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에 대한 견해는
 ▲최기선 후보=주민참여는 매우 중요하고 활성화는 것이 지방자치를 성공적으로 이뤄가는데 중요하다. 시장은 책상에만 앉아 있어서는 못한다. 실상을 파악하고 방향을 잡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
 ▲김성진 후보=주민참여예산제는 다른지역에서 하고 있고 당연히 인천에서도 도입해야 한다. 더 제안하자면 주민참여를 위한 관련 조례제정도 필요하다.
 ▲안상수 후보=이미 시의회를 통해 대의민주주의를 하고 있고 현장 상황은 시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면 된다. 그대도 부족하면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면 된다.  
 ▲신경철 후보=지역별, 계층간 예산과 관련한 문제가 생긴다. 수시로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하면 된다. 시의회는 대의기관이다. 의회에서 하면 되고 의견만 잘 들어주면 되는 것 아니냐
 ?문: 김미경 대표=삶의 질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예산이 더욱 확충돼야 한다. 사회복지예산 20%이상 확보를 위한 예산편성방안이 있는지
 ▲김성진 후보=시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다른 곳을 깎아야 한다. 아파트 짓고 보드블록 바꾸는 것 줄이면 충분하다.
 ▲안상수 후보=6∼7년후만 20∼25%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경철 후보=예산편성이 제대로 안됐다. 20%를 하는데 얼마나 걸릴것이냐가 중요하다.
 ▲최기선 후보=사회복지에산 20%확보는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 경제자유구역을 특별지자체로 전환하면 중앙정부 지원으로 재정압박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에 예산을 쓸수 있다.
 
왼쪽부터 사회 이기우, 패널 하석용, 패널 이민우, 패널 김미경

■ 패널과 후보자 간 1대1 토론
?하석용 교수-김성진 후보
 ▲문: 하석용 교수=김성진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매우 못 마땅해 하는데 이것 고치려면 많은 행정 수환 필요할 것이다. 유일하게 행정경험이 없는데.
 ▲답: 김성진 후보=경제자유구역 때려치우자 한적 없다. 경제자유구역은 인천에서 개발되면서도 인천과는 전혀 관계 없다. 기본적인 시각이 문제다. 시민을 위한 자유구역이 돼야 한다. 인천은 땅밖에 없다. 대기업들에게 땅 빌려주고 지역경제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해야 한다. 행정경험 있는 사람들이 행정을 맡았기 때문에 인천이 꼴찌다.
 ▲문:하석용 교수=경험 있는 사람이 있어도 꼴찌인데, 경험 없는 시장이 되면 비극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어떤 아이디어가 있는가.
 ▲답:김성진 후보=151층 빌딩 시민동의 있었는가. 건립 여부도 전혀 합의 없었다. 시민들과 합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민우 위원장-안상수 후보
 ▲문:이민우 위원장=11공구, 허가도 없이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개발을 해도 친환경적으로 해야 경쟁력 있을 것. 대학 등 모두 오겠다고 하는데 갯벌 매립은 더 하지 않는 것이 환경 위해 어떤가. 환경영향평가 제대로 받고 추진했으면 한다.
 ▲답:안상수 후보=개발한다고 해서 반환경은 아니다. 송도하수종말 처리장도 이미 완성됐다. 40%이상 녹지 확보토록 했다. 도심이면서 공해 발생 없도록 했다. 서식지 보호를 위해선 중앙공원 8만평이 들어서는 계획 있다. 이 정도면 서식지 보존 가능하지 않은가.
 ▲문: 이민우 위원장=추가 매립에 대한 견해는
 ▲답:안상수 후보=갯벌도 소중하지만 사람도 먹고살아야 한다 , 이곳은 나라 성장동력이다. 우리먹고 살 것 양해를 바란다. 1천600만평까지 해야 한다.현재 400만평까지 했다. 이미 인가도 받았다.  ?김미경 대표-신경철 후보 
 ▲문: 김미경 대표=2012년까지의 영구임대주택 건설계획 없다. 좀더 빈곤층 이용할 수 있는 저평수 영구임대 늘려야한다는 의견에 대한 견해는
 ▲답: 신경철 후보=임대·가이주 아파트 반대한다. 용현택지개발 민간이 한다. 잉여금 가지고 임대 가이주 아파트 지어야 한다. 그래서 세입자들 매일 데모하는 에너지를 다른 데로 돌려야 한다.  ?하석용 교수-최기선 후보
 ▲문:하석용 교수=잃어버린 10조원 뜯어 오겠다는데 인천만 가져올 수 있는가. 경제특구 통해 일자리 30만개 창출한다는데. 현실성 있나.
 ▲답:최기선 후보=중국 상하이 막대한 예산 들여 고용창출 등 신도시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제자유구역 투자 인천시만 하고 있다. 중앙은 진입에만 50%지원했다, 외자유치는 답보상태다.  중앙도 참여하고 인천도 참여하는 경제자유구역 만들어야 한다. 중앙 70%, 인천 30% 투자해야 한다.
 ?이민우 위원장-김성진 후보
 ▲문:이민우 위원장=사회양극화 대안. 인천시 자활지원조례 필요성에 대한 방안은.
 ▲답:김성진 후보=복지현황을 보면 1인당 사회복지 예산 전국 평균에 절반. 시 예산 전체 15%, 시정부의 양극화 해소 의지에 대한 문제다. 예산나눠주는게 복지 아니다. 전체 시민의 권리가 돼야한다. 자활센터 의미 크다. 예산만의 문제 아닌 시스템의 문제. 지원조례 자체에 대해 찬성하고, 실질적이고 네트워크 구성할 수 있는 정책이 돼야.
 ?김미경 대표-안상수 후보
 ▲문:김미경 대표=최연희 성추행 옹호발언. 시장 자질에 의문 간다. 성폭력 가정 폭력, 여성을 둘러싼  폭력방지협의체 제정조례 제정에 대해.
 ▲답:안상수 후보=성추행 옹호라는 보도에 대해 대변인 성명도 했지만 사실과 전혀 다르다. 보는 사람들 시각에 따라 다른데 통탄에 맞이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세상얘기 하다가 그런 얘기 나왔다. 진위가 잘못된 것 인식해야 한다. 이것이 엄중한 시장 선출 과정에서 이용돼서는 안 된다. 아내가 7년째 병원에 있지만 폭력방안 조례 적극검토 할 것이다.
 ▲문: 김미경 대표=인천에 성매매 근절 위한 정책은, 성매매 방지 서약서 받고 있다. 하겠는가.
 ▲답:안상수 후보=학익동 내가 폐지했다. 후속으로 여러 가지 대안 제공하고 있다. 서명은 수용할 수 있다.
 ?하석용 교수-신경철 후보
 ▲문:하석용 교수=공약에 보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내용이 없다. 골목경제 활성화만 있다. 경제전쟁 시대에 어떻게 살아 남을지, 시장이 골목만 밝히고 다녀서야 되겠는가.
 ▲답:신경철 후보= 265만이 사는 도시가 지금 도시다, 외자유치다 뭐다 법개정 간단하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다 굶어 죽고 살게 생겼는데 .. 지금 물속에다 무슨 쌍둥이 빌딩이냐. 우선 4조5천억원 지역경제 개발. 거기 가서 삽질할 사람 누가 있나
 ▲문:하석용 대표=골목경제 규모 얼마고, 얼마나 활성화 시켜야 하는지 계산은 해 봤느냐.
 ▲답:신경철 후보=우선 무너졌다는데 대한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 유통개선, 거점별 물류 기점을 재래시장 슈퍼 등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민우 위원장-최기선 후보
 ▲문:이민우 위원장 =문학산 자연생태공원화에 대해
 ▲답 :최기선 후보=군 당국과 긴밀히 논의해 군사시설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에 굉장히 많이 철조망 남아있다. 걷어낼 수 있도록 강력히 노력하겠다.
 ?김미경 대표-김성진 후보
 ▲문: 김미경 대표=국공립 보육시설 전국 최하. 전국 1천400여 개 중 인천은 100개 ...  계속 되는 여성 돌봄 노동, 국공립보육시설 확충방안과 어린이집 시설 전환에 대한 방안, 교사 처우 개선, 이 재원은
 ▲답:김성진 후보=정확히 107개 보육시설이 있다. 건물 몇 개가 중요치는 않다. 어떻게 키우고 돌보느냐가 문제다.  공공산후 조리원 만들어야 하는데 예산확보방안 20%이상, 경제자유구역 매립 줄이면 예산 많이 남는다.
 ▲문:김미경 대표=어느 정도 비율까지 가야하나
 ▲답 :김성진 후보=단계적 세부적 계획은 없다. 많아져야 처우도 좋아지고 교사도 좋아진다. 교사가 좋아야 아이들도 좋아진다.
 ?하석용 교수-안상수 후보
 ▲문: 하석용 교수=인천역사상 최대 개발을 시작한 단체장인 것 같다. 195건 총 19조원의 공공사업이 벌어지고 있고 인천 도처가 부동산화 되고 있다.  인천 주택보급률 103.5%이고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10%가 넘는다. 63빌딩에 비해 건축면적만 6배인 151층 쌍둥이 빌딩에 도대체 무엇을 넣을 것인가
 ▲답:안상수 후보=시가 짓는게 아니고 투자자가 짓는 것이다. 건설 이유는 경제살려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오는 사람들은 동북아 발전을 위한 외국투자자를 위한 것이다. 시민들 소망을 들어보면 재개발과 교육이다 . 미래는 350만명을 예상했을때 미리 만들어놔야 한다.
 ▲문: 하석용 교수=당연히 투자자가 짓는데, 과연 누가 왜 들어 가느냐 시장조사 했나. 필요있을 때 짓는다면 사회적 낭비 줄일 수 있다.
 ▲답:안상수 후보=전문가들이 시장조사했다. 3천개 사무실 공급될 것. 앞으로 동북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 청중질문
 ?문=인천지하철 2호선 민자유치 건설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 인천지하철 2호선 어떻게 건설하고 운영할지 각 후보들의 의견은
 ▲안상수 후보=2기 지하철은 취임하면서 바로 작업해서 건교부를 설득했고 곧 기획예산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조성 등으로 정부를 설득해 내년부터는 중앙 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는 시재정으로 해야 하지만 무한정 기다릴 수 없으니 민자도 일부 섞어서 하는게 좋겠다. 1년이라도 앞당기겠다.
 ▲신경철 후보=조기착공해야 한다. 분명 재정으로 가야한다. 중앙에서 재정으로 가는것으로 해줘야 하고 재정과 기채를 발행해서 해야 교통난이 해결된다. 지하철 1호선 적자 부분도 해결할 수 있다.
 ▲최기선 후보=민자로 지하철 건설한 적이 없다. 재정이 부족하면 기채로 하고 이것은 중앙재정을 끌어와서 해야한다. 지하철은 수익사업이 될 수 없다.
 ▲김성진 후보=민영화 부작용크다. 문학터널과 철마터널 지날때 7백원 꼬박꼬박 내고 시에서는 적자라며 보조해주고. 공공부문은 공공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
 
◆ 토론장 밖 상황
19일 인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린 문화예술회관 후문 입구에는 인천시의 아파트 공유지분 매각을 반대하는 인천시 남구 주안 7동 남광로얄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토론회 시작전부터 이미 진을 치고 있었다.
 주민들은 “시가 주민들 모르게 지난 2003년 아파트 공유지분 중 일부만을 매각해 갔다”며 “이 때문에 27년째 재건축을 바랬던 아파트 주민들은 헐값으로 떨어진 땅값으로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또 “어떤 후보든지 인천시장에 당선되면 이같이 경우에도 없는 행정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후보들에게 출입을 막는 등의 항의는 하지 않았다. /이승호기자(블로그)jayoo2000
 
말.말.말
▲지금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할 사람도 경제청장, 시장, 재경부장관 어디 갈줄 모른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있지만 시어머니가 많아서 외자 유치가 안된다. /최기선 후보
 ▲여성부구청장, 여성국장 임명해 대한민국이 다 좋아하는데 달리 생각하는 분이 있다니, 참 그렇습니다.(여성부구청장, 여성국장 자리 만드는 것과 여성에 대한 의식이 높다는 것은 전혀 다른 말이라고 한 패널이 지적한 것에 대해 약간 기분이 상해서) /안상수 후보
 ▲(유일하게 행정경험이 없다는 패널의 지적에)행정 경험 있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해 왔기 때문에 인천이 분야마다 꼴찌다. /김성진 후보
 ▲성추행 옹호 발언 논란 문제를 엄중한 시장 선출 과정에 이용해서는 안된다. / 안상수 후보
 ▲(경제자유구역 매립관련) 갯벌도 소중하지만 사람도 먹고살아야 한다./ 안상수 후보
 ▲(패널이 한꺼번에 여러 질문을 하자) 왜 저만 미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김성진 후보
 ▲(경제자유구역 개발 관련)지금 물속에다 무슨 쌍둥이 빌딩을 짓느냐. 거기가서 삽질할 사람 누가 있느냐. /신경철 후보
 ▲말만 하면 거짓말 합니까. BTL방식으로 하는거 내가 시의장할때 막았다(안상수 후보가 지하철 2호선 건설에 대해 원칙적으로 시재정으로 해야한다는 발언에 대해) /신경철 후보
 ▲경제자유구역은 부동산투기자유구역으로, 선거하면서 뻥뛰기자유구역으로 변했다. /김성진 후보
 ▲알토란 같은 중소기업은 인천을 다 떠나고 모든 분야에서 꼴찌도시가 됐다./김성진 후보
 ▲뻥 아닌가(일자리 30만개 만든다고 했는데 대우자동차 직원이 6∼7천명된다. 대우자동차 50개를 임기내 만든다는 것에 대해) /하석용 교수
 ▲인천시장이 골목만 밝히고 다녀서 세상 살아가겠느냐(신경철 후보의 골목경제론에 대해) /하석용
/남창섭·김봉수·이승호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