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후보 프로필
 시민들이 진대제 후보에 대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재벌 출신’이라는 부분.
그러나 사실은 정 반대다. 진 후보는 경상남도 의령군 지리산 자락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대구에서 자랐다. 진 후보가 저서 ‘열정을 경영하라’에서 밝히듯 가난과 궁핍의 연속이었다.
어쩌면 진 후보의 승부사로서 기질은 가난했기에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경북중학교와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와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에 있는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따낸 동시에 IBM 연구소에서 반도체 전문가의 꿈을 키운다.
IBM의 잘 나가던 연구원으로서의 부와 명성을 뒤로 한 그는 “일본을 삼켜버리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미국을 떠나 귀국했다.
35세의 나이에 삼성의 최연소 임원이 된 뒤 세계 최초로 16M D램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삼성전자 중앙연구소장을 거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에 오르면서 명실공히 샐러리맨들 사이에 성공신화, 우상이 됐다.
이어 2003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정보통신부 장관 제안을 받고 300억원의 스톡옵션을 포기한 채 정계에 입문하기까지 그의 인생은 맨 땅에서 일구어낸 성공신화의 연속이었다. /유길용기자 (블로그)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