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시의원 후보 - 봉사활동 등 주민친화력 발휘 '표심잡기' 분주

왼쪽부터   ▲ 이의주   ▲ 이은석   ▲ 홍경선   ▲ 조남휘   ▲ 이용범

왼쪽부터    ▲ 한도섭    ▲ 김성호    ▲ 정순택    ▲ 길학균    ▲ 성용기    ▲ 강현모
이번 계양구 지역의 인천시의원 선거에는 대거 새로운 정치신인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선거구도 종전 2곳에서 4곳으로 늘어 나 신참 정치인들이 첫 발을 내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유동인구와 젊은층이 많은 계양구지역 시의원 선거인 만큼 정치신인들의 참신성과 경륜있는 중견정치인들의 노하우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수준높은 선거축제가 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제1선거구(효성1·2동)
 미개발지역과 개발지역이 상존해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이 많이 분포돼 있다.
 따라서 출마를 선언한 세 예비후보는 복지와 개발 관련 공약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열린우리당은 효성동 새마을금고 이사로 지역 내 기반이 탄탄한 이의주(46) 예비후보가 꾸준히 펼쳐 온 사회봉사활동을 내세워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에 뒤질세라 한나라당은 30대 젊은 이은석(33) 예비후보가 나서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손덕기(57) 예비후보는 시당 부위원장 경험을 십분 발휘해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제2선거구(작전1·2·3동)
 전반적으로 구도심인 제2선거구는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 공사와 향후 계획에 후보들이 얼마나 많은 발전과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가 유권자들의 관심사다.
 열린우리당 홍경선(43) 예비후보는 한국미래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서 저서를 냈으며 국회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 ‘친일파재산환수특별법’ 제정에 앞장 섰다.
 계양구 토박이 출신 한나라당 조남휘(54)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지역활동 노하우를 발휘해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분주하게 뛰고 있다.
 ▲제3선거구(계산1·2·3동)
 계양구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구분포를 차지하는 제3선거구 후보들은 모두 4명으로, 각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인천시 학원연합회장인 이용범(53)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선출된 뒤 일찌감치 본선에 대비, 표밭을 갈고 있다.
 지역 내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 한도섭(53) 예비후보 역시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며 유권자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성호(45) 예비후보가 젊은 패기와 신선함을 앞세워 유권자 표심잡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정순택(57) 예비후보는 계산2동 통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지역봉사를 해 온 인물이어서 만만찮은 저력이 예상된다.
 ▲제4선거구(계양1·2동,계산4동)
 제4선거구는 출마를 선언한 세 명의 후보자 이력이 제각각이고 개성도 뚜렷해 선뜻 당락을 점치기 어려운 표밭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원대 생물학과 강사 출신인 열린우리당 길학균(45) 예비후보는 뛰어난 리더십과 친화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천 계양지구 회장을 역임한 성용기(39) 예비후보를 일찌감치 내세워 표심을 다잡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강현모(46) 예비후보는 언론사 기자, 주민자치위원 등 다양한 활동경험을 살려 지역에 걸맞는 지역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다.
 /홍신영기자 (블로그)cubs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