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계단 난간에 목매 숨져
 27일 오후 1시 50분쯤 수원 팔달구 팔달1가 모 치과원장 이모(67)씨 집 지하계단 난간에 이씨와 부인 양모(66)씨가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막내딸(3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막내딸은 “이날 집에 물건을 가지려 왔는데 문이 잠겨 있어 경비업체 직원을 불러 들어가 보니 두 분이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 부부가 딸 4명이 모두 결혼한 뒤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는 유가족들의 진술과 타살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부부가 이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최갑천기자(블로그)cga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