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6월부터 실사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말 마무리를 목표로 지난달말부터 도내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고 설립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7∼8개 지자체가 특목고 설립의사를 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또 조사 마무리전에 1∼2개 지자체가 추가로 특목고 설립의사를 도교육청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각 지자체가 관내에 설립을 희망하는 특목고는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계열 특목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이달말 설립 의향조사가 마무리되면 지방선거 이후인 6월초부터 특목고 설립희망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단체장의 학교설립 의지 및 부지 적정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각 특목고 설립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7월 해당 지자체와 학교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설립공사를 시작, 이르면 오는 2010년 3월까지 모든특목고를 개교할 예정이다.
이 특목고들은 지자체가 설립비용을 부담하고 도 교육청이 설립공사 및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 교육청은 올해초 이같은 방식 등으로 2010년까지 도내에 국제고 2개, 외국어고 4개, 예술고 2개,과학고 1개를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도 교육청의 특목고 추가 설립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도내 특목고는 현재 18개에서 27개로 늘어난다.
/유길용기자(블로그)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