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인내하도록 합시다. 평화가 실행 불가능할 까닭이 없고, 전쟁이 불가피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우리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좀 더 쉽고 가깝게 만듦으로써, 우리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깨닫고, 거기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곧 전쟁이 일어나리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우리 세대는 전쟁과 증오 그리고 억압을 지나치게 많이 경험했습니다. 혹 전쟁을 원하는 나라가 있다면 우리는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한 민첩한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 약자는 안전하고 강자는 정의를 지키는 평화의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 몫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과제 앞에 무력하지 않으며 성공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신념과 용기를 가지고 우리는 나아갑니다. 단절과 전멸의 전략이 아닌 평화의 전략으로 말입니다.
           세상을 다 가져라 / 에드워드 호프만 엮음 / 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