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녹색사민당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장기표 녹색사민당 대표는 탄핵정국과 관련,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는 지난 1년간 노무현 정권의 실패를 심판한 것으로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
　장 대표는 “재야 출신의 한 사람으로 현재 재야에서 일고 있는 탄핵 반대와 무효화 주장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따를 것이지만, 탄핵반대 시위로 낡고 부패한 기성정치 또한 심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촛불시위는 굳이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주장.
　장 대표는 이어 “탄핵정국은 야구로 말하면 ‘병살타’ 상황”이라며 “탄핵을 통해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우리당을 심판하자”고 역설.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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