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찾은 야구장 산듯한 구장 잔디위에서 공을 치고 달리는 야구선수들의 모습도 상쾌했지만 응원단원들의 응원모습도 역동적이고 일사분란한 모습이어서 보기 좋았다.고향 친구와 초등학교 시절 운동장을 누비던 선배 야구선수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즐거운 추억 더듬기에 마냥 기분이 좋았다.
 무상한 인생의 의미도 되찾고 70객이 되신 선배들의 이름이 입에서 튀어 나올 땐 어릴적 응원석에서 목이 터져라 웨치던 기억이 새롭다.고향을 떠나 살면서 이런시간은 오랫만인것같다. 지역 연고팀에 대한 시민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합세 박수치고 즐거워 하는사이 게임은 지역연고팀의 승리로 종료 되었다. 일어서 나오며 얼핏바라본 좌석 밑에 라면 그릇과 나무젓가락,다른곳을 쳐다보니 군데 군데 보이는쓰레기 화장실에 들려보니 역시 화장실에도 버려진 쓰레기가 엉망으로 지저분한 모습이다.
 오랫만에 맛본 즐거움의 기분이 아웃 당한 기분이다. 세계적인 문학 경기장이다.그리고 우리시민들의 재산이고 오래동안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재산이다. 세계인들이 지켜본다,아니 그보다 내자신 나를지켜본다.바로 내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이다. 신중균 sjk211159@namgu.inch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