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에 위치한 인천동구가족센터(센터장 박미희)의 아버지역할지원사업 ‘아버지학교 다소다’가 작년에 이어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편성된 아버지학교 ‘다소다(애틋하게 사랑하다)’는 아버지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아버지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2인의 강사를 섭외하였다. 이는 아버지 역할에 대한 존중과 격려의 시간으로 특히나 1강은 아버지 워크숍으로 아버지 역할에 대한 환기와 가치관 재정립 및 유연한 갈등 해결 방법 습득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감정코칭 교육으로 진행하였다.

아버지학교는 연 홀수 달 세 번째 주 토요일 오전에 고정으로 진행되며 ▲경제 독립 교육 ▲폭력예방교육 ▲영국식 자존감 교육 ▲미래 사회 인재 키우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버지학교의 참석자 진요셉씨는 “아내의 권유로 인천동구가족센터의 아버지학교를 다닌지 2년이 넘었다. 아버지로서 가부장적이었던 나의 마음에 변화가 시작되며, 아이들을 보는 눈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버지로서, 남자로서의 부드러움을 겸하며 아이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대화와 스킨십이 많아졌다. 나아가 부부관계에서도 신혼과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서로의 소중함과 애정이 깊어졌다. 특히나 1강의 교육 중 ‘내 아버지를 용서 해주세요.’라는 말이 와닿았으며, 내 아버지와의 관계 개선도 아들로서 기대하게 되었다.”

박미희 센터장은 “아이 양육에 있어서 부모 누구나 다 어렵고, 실수하는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런 역경을 이겨나가거나 혹은 방지하기 위해 모이신 아버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인천동구가족센터는 사회 변화에 반응하며 섬세하고 유익한 교육을 지원하여 가족 간의 건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동구가족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고 서로 돕는 가족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남기호 시민기자 welfare08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