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읍면 돌며 군정 계획 설명∙주민 의견 수렴
▲ 전진선 양평군수가 새해를 맞아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8일 양평읍을 방문한 전 군수가 2024년 주요 군정계획을 설명한 후 주민의 질문지를 뽑아 주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8일 오전 양평읍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주요 군정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새해 읍면 방문을 시작했다.

양평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양평읍 방문 행사는 지역주민 약 150여 명과 관련 공무원, 윤순옥 의장과 최영보, 오혜자 의원 등 군의원, 박명숙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진선 군수가 약 40분에 걸쳐 2024년 주요군정 계획을 설명한 이후 사전에 제출된 주민들의 질문사항이나 건의 사항이 든 소통함에서 전진선 군수가 뽑은 질문지를 해당 군민이 견해를 밝히고 전 군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군수는 2023년 10대 군정 성과를 설명한 후 2024년 예산편성이 긴축예산으로 편성된 경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군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전 군수는 2024년 군정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양평군의 3개 권역에 관광벨트를 조성해 관광산업을 양평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장기 비전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두물머리 생태공원 조성, 배다리 복원, 거북섬 개방,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양근천의 청계천화, 양강섬과 갈산공원의 야간경관조명 설치 계획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 사업계획도 내놨다.

또 전 군수는 양평읍의 인구는 조만간 4만을 넘어 5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양동면, 단월면, 청운면 등 인구감소 지역의 인구소멸을 막고, 양평군 전체적인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구감소 지역에 특별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채움 사업’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전진선 군수의 새해 읍면 방문 행사는 오는 23일 개군면 방문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양평= 글∙사진 장세원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