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낮 12시쯤 양평군 옥천면 신애리 용문산 육군종합사격장에서 사격연습 도중 산불이 발생해 군과 소방헬기가 동원돼 진화작업 중이다.

양평군 옥천면 신애리에 있는 육군종합사격장에서 23일 낮 12시쯤 산불이 발생해 현재 군 부대 헬기와 소방헬기를 동원 진화하고 있다.

산불은 사격연습으로 인한 유탄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후 2시10분 현재 2시간 가까이 진화작업중이나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주민은 사격연습으로 인한 산불은 종종 일어나는 현상으로 2∼3년에 한번씩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문산 군 사격장은 양평군청과 직선 2㎞ 거리에 있어 각종 소음과 안전문제로 양평군이 지속해서 이전을 요구해오다, 2021년 국방부가 양평군과 협의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이전을 합의한 바 있다.

/양평=글·사진 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