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 'G-SL'

22일 '음악역 1939' 공연 무대
장민호·그룹 노을·오아 출연
야외 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
▲ 22일 열리는 공연에는 그룹 노을,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2시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사진제공=가평군

가평을 음악의 열기로 채울 토요일 밤의 뮤직 페스티벌 'G-SL'(가평 Saturday Live)이 오는 22일 오후 음악역 1939에서 열린다.

올해 첫 대규모 콘서트인 만큼 군민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음악역 1939의 2000석의 실내 좌석 예매에는 3000여 명이 몰려 5분 만에 매진됐다.

가평군은 좌석을 예매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야외에서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본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꾸준히 사랑받는 발라드 그룹 노을이 출연한다.

또 글리제, 오아, 정예랑 라클라쎄 등이 나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과 피크닉 콘서트도 진행된다.

▲ 오는 22일 열릴 올해 첫 대규모 라이브 공연인 ‘가평 Saturday Live’에 대한 가평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공연이 열릴 음악역 1939 공연장 모습.
▲ 오는 22일 열릴 올해 첫 대규모 라이브 공연인 ‘가평 Saturday Live’에 대한 가평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공연이 열릴 음악역 1939 공연장 모습.

가평군은 이번 공연이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도록 공연장 입장객에게 가평군에서 일주일 내로 지출한 영수증을 지참하도록 해 공연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군은 올해 처음이자 최대 규모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안내를 위해 음악역 홈페이지, 읍면별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인터넷 카페, 자체 블로그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다 색다르고 차원 높은 공연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고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G-SL 뮤직 페스티벌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지난 2019년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000㎡에 음악을 테마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가평=글·사진 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