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농협을 넘어 위대한 농협으로’
▲ 최성호 신임 양평군 양서농협 조합장이 21일 오전 취임식에서 조합장 선서를 하고 있다.

최성호 신임 양서농협 조합장이 21일 오전 10시 양서농협 강당에서 제14대 양서농협 조합장에 공식 취임했다.

최성호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양서농협은 농업인과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고, 조합장은 조합원의 심부름꾼이자 머슴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도시화되어가는 양서면과 서종면의 농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최성호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는 조합 스스로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라며 “수익을 창출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최 조합장이 내실이 있는 조합 경영을 약속하며 “재선을 의식해 겉치레 행사나 무모한 사업확장, 과도한 홍보 비용을 자제하고 모든 것에 낭비가 없는지 재검토하겠다”라고 말한 대목에서는 조합원의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최 조합장은 직원 존중과 조합원 화합을 강조하며 양서 조합이 ‘1등 농협을 넘어 위대한 농협으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평=글·사진 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