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힘을 빼면 스윙이 자연스럽고 비거리는 늘어납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그립 쥔 손목의 형태를 보면 힌지(Hinge)에 힘이 들어갔는지 안 들어 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평상시 임팩트 소리가 둔탁하면 손목에 힘이 들어간 것이고 경쾌한 소리가 났다면 손목에 힘을 들어가지 않은 증거입니다.
따라서 손목에 힘이 들어가면 임팩시 언콕을 풀지 못하고 클럽헤드가 열려 맞는 푸시성 슬라이스나 뒤땅성 탑핑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원인에는 그립에 힘(악력)이 들어가 손과 팔 어깨에 힘이 뻗쳐 무리한 스윙으로 연결되어 결과는 나빠지는 것입니다.
[그립]
1. 왼손 장갑에 그려진 파란색은 그립 잡는 라인이며 빨간색은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위치다.
2. 그립을 4개의 손가락으로 말아서 쥐어 준다.
3. 파란색 위에 그립을 올려 잡는다. (빨간색으로 잡게 되면 손바닥으로 잡게 되어 클럽헤드를 던지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손목의 힘을 뺀 구부린 자세는 스윙이 부드럽게 진행된다.
두팔은 양발 앞기준으로 수직으로 떨어트려 그립과 손목이 꺾인 자세가 좋다.
▶손목을 쭉 뻗은 자세는 힘이 들어가 자연스럽지 못한 스윙이 될 수 있다.
퍼터의 경우 클럽헤드의 밑부분(Sole)이 지면과 평행으로 이룰 수 있도록 힌지를 앞으로 내밀어 사용하기도 한다.
※ 주의할 점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 백스윙할 때 왼손은 새끼와 약지가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가 헤드의 무게를 들어 올려 헤드의 쏠린 중력을 볼에 잘 전달시킬 수 있게 됩니다.
/신희갑 프로 골퍼 (남수원CC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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