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쥐듯 힘빼야

볼 없이 빈 스윙 할 때는 완벽해 보이다가도 볼만 앞에 놓으면 도끼든 사람처럼 변하는 원인이 무엇일까.

나는 어느 항목에 속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1. 볼이 깨질 것처럼 때리고 있다.

2. 자세가 지속적으로 불안하다.

3. 볼이 옆 타석 쪽으로 대각선으로 날아간다.

4. 자세는 좋은데 볼은 엉뚱하게 날아간다.

5. 볼은 잘 때리는데 리버스 피벗 동작이 발생한다.

6. 힘으로 때려야 볼이 나간다.

7. 아무리 때려도 거리가 안 난다.

8. 손바닥에 굳은살이 많을 정도로 연습을 한다.

9. 스윙 중에 몸을 좌우로 많이 움직인다.

10. 헤드 업을 습관처럼 하고 있다.

11. 그립이 낡아서 자주 교체한다.

 

바닥이 평평한 인도어 장에서도 스윙이 불안정하면 필드에 나가서는 어떻겠는가. 11번까지 하나라도 해당이 되고 있다면 자신의 그립을 점검하여야 한다.

미스샷의 원인에는 '힘이 들어간 스윙'에 있다.

일반적으로 힘이 잔뜩 들어가면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팔의 힘을 빌리게 된다. 이렇게 팔로 쳐 왔던 습관 때문에 힘 빼는데 3년이 걸린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먼저 힘을 빼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힘써 왔던 시간만큼 되돌아가야 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30년이 더 걸려도 바뀌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에는 그립의 힘(악력)을 빼야 한다. 손목에서 팔뚝을 통해 어깨가 부드러워져 좌우 회전이 잘 되고 스윙하는 동안 몸 전체가 유연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때 하체는 더욱 단단하여 중심축을 지켜내고 상체의 꼬임과 풀림 역할이 자연스럽게 잘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그립에 힘을 빼면 헤드의 무게를 느끼게 되어 클럽을 가볍고 부드럽게 스윙하는 방법을 터득할 것이다.

▲ 신희갑 프로 골퍼 (남수원CC 소속).<br>
▲ 신희갑 프로 골퍼 (남수원CC 소속).

/신희갑 프로 골퍼 (남수원CC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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