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현 구리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과밀억제권역 조정과 GTX-E 노선 연계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7월30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특별강연’ 및 ‘경기북부 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해 구리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포럼경기비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경기북부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경기북부 국토 정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뒤, 자치단체장과의 현안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원희룡 장관과 간담회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조정’과 ‘4차 산업(반도체) 연구단지 조성(테크노밸리)’, ‘콤팩트시티 건설(구리시 한강변 100만평 스마트 그린시티)’ 등 현안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현재 구리시는 전 행정구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산업단지 등 자족 시설 전무로 도시발전이 정체된 상황이다.

이에 백 시장은 수도권 시·군 균형발전 및 자족 시설 확보,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과밀억제권역을 일부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해 사노동 일부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편입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또 과밀억제권역 내 행위 완화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으로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E커머스 물류단지 대신 4차 산업(반도체) 연구단지 유치, GTX-E 노선 역세권 개발을 위한 콤팩트시티 건설과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이 가능하도록 GTX-E 노선 연계(토평동 정차역 반영)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구리시의 현안사업 추진이 절실히 필요하다. 국토부 장관 건의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교류, 협력해 시민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교통환경 마련과 산업단지 유치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