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거동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과 근거리에 거주하는 관내 치매 환자의 쉼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본소에 ‘인창동 기억나무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창동 기억나무쉼터 개소는 치매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신체·정서 치료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2021년 12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전체 인구 대비 14.5%를 차지해 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태로,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 비율도 해마다 증가 중이다.
인창동 기억나무쉼터가 개소에 따라 ‘제1호 갈매동 기억나무쉼터’, ‘제2호 수택동 기억나무쉼터’를 포함해 3개소가 권역별로 운영돼 어르신들 쉼터 방문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구리시 보건소는 향후 교문1동 생활 근거지에서 가까운 교문동 권역에 제3호점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권역별로 기억나무쉼터가 개소됨에 따라,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 악화 방지와 건강 증진 향상을, 가족분들의 부양 부담 감소를 기대한다”라며, “소외되는 치매 어르신이 없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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