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7일 민선 8기 남양주시정의 청사진을 그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실무형·현장형·개방형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7일 민선 8기 남양주시정의 청사진을 그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실무형·현장형·개방형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인수위는 그간 법적 설치근거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돼왔으나, 올해부터는 개정 지방자치법(2022년 1월 시행)에 근거해 당선인 보좌, 지자체 현황 파악, 정책 기조 설정 준비 등을 지원한다.

‘남양주시 시장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인수위 존속 기간은 당선인이 결정된 때부터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까지이며,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해 15인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주광덕 당선인 측은 “100만 자족도시 남양주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수위, 민생현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현장형 인수위, 시민사회의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 개방형 인수위가 될 것”이라며 인수위의 성격과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이철우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부위원장 겸 대변인에는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 당선인 비서실장에는 김기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자치행정·보건복지·문화교육·도시경제·교통환경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야별 자문위원단과 당선인 특보단, 주요 현안 관련 TF팀을 운영한다.

인수위는 8일 분과위원회·자문위원회 구성 및 내부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대외일정으로 9일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진행한 후 현충탑과 정약용유적지를 찾아 참배한다. 오후에는 조안면 실학박물관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인수위의 활동목표와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