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원, 12~14일 모필·문인화 등 5개 부문 작품 공모
제18회 한국추사서예대전 포스터. /자료제공=과천문화원
제18회 한국추사서예대전 포스터. /자료제공=과천문화원

과천문화원은 서예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추사연구의 중심적인 역할을 도모하기 위해 '제18회 한국추사서예대전'을 연다.

올해 한국추사서예대전은 캘리그라피(모필) 부분이 신설돼 기존 한글, 한문(전각, 서각 포함), 문인화, 추사체까지 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종합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접수는 오는 12∼14일 3일간 과천문화원 3층에서 받으며, 우편접수의 경우 14일 수요일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신학수 과천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침체한 서예계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서예인이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04년에 시작된 한국추사서예대전은 추사가 마지막 여생을 보낸 과천을 서예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18회 한국추사서예대전' 수상작은 10월 과천문화원에서 전시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