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가평군은 소득감소로 위기가 발생했으나 다른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시 생계지원’ 대상자에게는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가구별 50만원을, 소규모 농가 등 바우처 지급대상에는 20만 원을 1회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고 재산 기준은 3억원 이하이어야 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준 충족 여부 확인 후, 결정해 6월 25일과 6월 28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 접수로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은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사이트(http://bokjiro.go.kr)또는 모바일(m.bokjiro.go.kr)을 통해 가구주 본인만 신청 가능하며, 현장은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구주나 세대원, 대리인(법정대리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3월 30일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행정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한 운영총괄·홍보반, 한시 생계지원반, 긴급복지 반 등 3개 반으로 한시 생계지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부닥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꼼꼼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상자는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