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김종천 과천시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사진제공=과천시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2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 착수에 들어가 올해 2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개최됐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과천의 교육환경 분석 결과 전반적인 교육여건은 우수하며,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 변화된 입시에 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입시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일부 단편적인 정보와 선입견들로 고등학교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 있으며, 적은 학생 수에 따른 내신관리의 어려움, 예체능과 같이 특별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로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로 공유캠퍼스 체제를 구축해 고등학교 선택 시 자신의 진로에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는 등 단위학교 차원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지원방안은 각 분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보완한 뒤, 3월15일 완료 보고서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도출된 학교 지원방안은 관계자 협의를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게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들의 열망이 충족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아이들이 과천 안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