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과천시 중앙동회관에서 향교말1길 마을 일대 주택단지를 ‘제13호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중앙동 동장, 통장, 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선포식,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기증식, 현판 제막식, 주택용 소방시설 캠페인 및 설치 순으로 진행됐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조성되는 향교말1길 마을 주택단지는 협소한 도로와 밀집된 주택가로 인해 소방차통행이 원활하지 못해 즉각적인 소방 대응이 어려운 지역이다.

정훈영 소방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만큼 주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과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 확산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