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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후보 인천을 말하다] 신 · 원도심 균형발전

방법론 다를 뿐 … "뒤처지면 밀어주고 당겨줘야"

2018년 06월 11일 00:05 월요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시장 후보들은 하나같이 신·원도심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일부 후보들은 신도심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재투자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후보마다 의견이 엇갈렸다.


▲도시재생 뉴딜, 원도심 부흥, 공영개발 전환, 지역균형발전 … 해법 다양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원도심 개발 방안으로 '도시재생 뉴딜프로젝트'를 지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5년간 5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박 후보는 이 사업에 인천 원도심 지역이 최대한 많이 선정되도록 하면 인천시 재정을 투입하지 않아도 재생사업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비해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는 부채 감축을 강조하며 추가 재정여력으로 각종 원도심 부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 대순환철도(3호선) 건설, 개항창조도시 개발, 원도심 뉴스테이 사업 추진 등이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는 재개발 정책의 전면 재검토와 공영개발 전환을 약속했다. 이에 필요한 예산으로 연간 2000억원씩 4년간 총 8000억원을 원도심 활성화 특별회계로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김응호 정의당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관련 조례 제정, 시장 직속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관련 계획 수립, 신도심 개발이익 환수 후 1조원 원도심 특별회계 조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외국자본 유치 확대에 공감

박남춘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에 '경제'와 '자유'가 없었다며, 규제완화와 지역별 맞춤형 청사진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생명과학(Bio)·의료공학(Medical engineering)·창조(Creative) 산업을 하나로 묶는 비맥(B-MeC) 벨트 약속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확대에 대해서는 서부산업단지 지정 찬성, 강화 남단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정복 후보는 외국인 투자유치의 새로운 전략 방향 설정이 필요하며, 글로벌 최첨단 기업 유치·신성장 산업 및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강화남단을 의료·관광 중심지로, 서부산업단지를 공장 재배치·정비를 통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문병호 후보는 부동산 개발에 치중된 경제자유구역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제자유구역 확대에도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실현 가능한 외국자본 유치 계획이 없다면 안 된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김응호 후보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을 일부 환수해 원도심 발전에 사용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김 후보는 공약을 통해 인천~해주~개성을 잇는 경제특구추진, 원도심·신도심 균형 상생발전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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