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1차장에 김석재·2차장엔 서영민 … 수원지검 1차장에 차맹기·2차장엔 이주형
이번 인사로 인천·경기지역 수사를 지휘하는 주요 검찰 인사들은 대부분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인천지검 1차장 검사에는 김석재(48·사법연수원 24기)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2차장 검사에는 서영민(48·25기)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임명됐다.
김 신임 1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 창원지검 형사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등을 거쳤다.
과거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를 공짜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불법 프로그램 제작자를 기소하거나 각종 개인정보·해킹 관련 수사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서 신임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와 검찰 사이에서 발생한 '돈봉투 만찬' 사건 감찰팀의 부팀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신임 형사2부장에는 한웅재(47·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임명됐다.
한 신임 부장검사는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에서 활동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대면 조사한 인물이다.
현직에 있는 이흥락(53·23기) 1차장 검사는 서울고검으로, 황의수(55·25기) 2차장 검사는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지검 1차장·2차장에 차맹기(52·24기) 천안지청장과 이주형(51·25기) 대구지검 2차장이, 의정부지검 차장에는 이태형(51·24기) 충주지청장이 발령됐다.
부천지청, 고양지청, 안양지청, 안산지청 차장에는 이노공(49·26기)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황은영(52·26기) 의정부지검 형사2부장, 이영기(49·25기) 순천지청 차장, 윤재필(51·25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차장이 각각 배치됐다.
주요 지청인 성남지청장, 안산지청장에는 여환섭(50·24기) 대검 선임연구관, 고흥(48·24기) 대검 공안기획관이 보임됐다.
아울러 여주지청장에는 이원석(49·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발령됐다.
/정재석·박진영 기자 fug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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