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강화 찾아 애로사항 청취
강화군이 인천시를 상대로 접경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강화해안순환도로 조기 완공 등 현안 사항을 건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4일 강화군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청취하는 등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군수실에서 유천호 군수와의 환담 및 현안사항을 청취한 후 접경지인 교동도로 이동해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유 군수는 동락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변경 추진, 해안순환도로(4공구) 조속 추진 및 야전공병단 지원, 문화재 보호구역 범위 완화, 도시계획도로 사업비 지원 건의 및 위임사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해안순환도로는 착공 20여년째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으면서 군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교동도 현장에서는 군은 접경지역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지방정원 조성 사업의 산림청 공모 선정 및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 복원 사업도 기존보다 확대해 기념공원 조성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단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역사공원) 결정을 건의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각종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아 상위기관과의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남춘 시장은 "화개산에 조성될 화개지방정원 조성사업으로 강화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교동을 지나게 될 서해남북평화고속도로로 향후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공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동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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