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 통해
'지구촌 물 부족' 알리기 나서
"물의 소중함,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느껴 봐요."
굿네이버스 인천이 19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연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김기영)는 이달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인천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한 '굿워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식수 위생 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 스스로 역량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변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22일이다. '굿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알려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와 함께 진행돼 의미가 깊다. 마라톤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굿네이버스 인천 부스에서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 VR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굿네이버스가 아동권리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유형을 알리고, 아동학대 신고번호 112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아프리카 아동들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거리가 6㎞로 하루 평균 4시간이 소요된다"며 "인천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마라톤도 즐기고, 물의 중요성과 아동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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