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3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은 5월부터 행정교육체육, 경제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 등 분과별로 예산 편성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받은 사업 예산을 심의·조정하게 된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과 기관·사업체 근무자 등이다.

신청은 11~19일 성남시청(www.seongnam.go.kr)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예산편성실에 직접 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성남시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인원은 주민참여예산위원 80명과 50개 동 지역회의 위원 1000명 등 모두 1080명이다. 임기는 2년이다.

성남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받은 사업에 대해 적격성 검토 과정을 거친 뒤 연간 75억원 범위에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