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장애인 복지관 조감도.

남양주시가 북부장애인복지관을 짓는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 등록 장애인은 3만명이다. 그러나 장애인복지관은 한 곳 뿐이다. 이때문에 장애인들이 재활 치료 등 복지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진접읍 진벌리 산140-3번지 일대 7770㎡ 땅에 북부장애인복지관을 건립키로 했다.

복지관 규모는 지상 4층이다. 작업 치료실과 언어 치료실, 수중 치료실과 심리 치료실, 평생교육실과 주간보호센터가 설치된다. 시는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 6월 문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F인증) 예비 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조만간 녹색건축과 에너지 효율 등급 1+인증도 얻을 계획이다"라며 "복지관이 생기면 진접, 오남, 별내 등 북부지역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