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11일부터 오는 4월19일까지 관내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총괄적인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12개 기관과 업체의 민·관 전문가가 함께 관내 대형 기름저장시설 및 하역시설 58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양오염 비상계획서 현장 적용여부 △해양오염 방지관리인 준수이행 여부 △방제자재·약제 법적 기준량 비치여부 △오염물질 유출 예방조치 실태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내실있는 점검으로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