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가진 것 없는 청춘이 폭력과 만났다
‘강남 1970’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가진 것 없는 청춘이 폭력과 만났다
  • 정유진
  • 승인 2018.11.07 00:59
  • 수정 2018.11.07 0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스틸 컷
영화 스틸 컷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영화 ‘강남 1970’이 화제다.

영화 ‘강남 1970’은 유하 감독의 10년에 걸친 ‘거리 3부작’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제도교육의 폭력성에 유린되는 청춘들을 그린 지 10년. ‘비열한 거리’로 돈이 폭력을 어떻게 소비하는 지를 보여준 지 8년 만이었다. 

유하 감독의 거리 시리즈 완결편인 ‘강남 1970’은 강남땅의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대를 조명한다. 고아 출신의 두 젊음, 종대와 용기는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의 최전선에서 정치권력의 행동대원이 되어 목숨을 걸고 싸운다. 

그렇게 ‘강남 1970’은 가진 것 없는 청춘이 폭력과 만나는 드라마로서 거리 시리즈의 주제 의식을 3부작 중 가장 큰 스케일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 부의 상징이 된 서울 ‘강남’을 무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남 3부작’이자, 가진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지고 싶었던 청춘들의 초상이라는 점에서 ‘청춘 3부작’이기도 한 ‘거리 3부작’. 유 하 감독은 ‘강남 1970’으로 10년에 걸친 그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