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부터 6월15일까지 도내 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특별위생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봄철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무작위로 고등학교 3~4곳을 정해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식재료 보관 및 조리과정, 식품보관 냉장·냉동고 관리 상태, 조리장 시설 및 기기 안전관리 상태, 작업환경 및 개인위생 관리 등 14개 사항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도내 학교 식중독 사례 22건 중 19건(86%)은 기온이 높은 6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교육청 점검과 별도로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도 이 기간 동안 초·중학교 3~4곳을 정해 점검에 나선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