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오는 24일부터 도내 31개 시·군 관련 공무원들에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고용노동부 등의 일자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최근 1년간 3인 이상 사업장의 지역별·업종별 구인·구직 현황, 미스매칭 원인, 미스매칭 맞춤형 해법 등을 담은 분석모델을 개발했다.

분석모델을 통해 고용이 감소하는 업종이나 사업체 등을 찾아 적시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 빅데이터 분석결과 상시서비스(http://bigfi.kr)'에 접속해 신원 확인을 하면 시각화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수급·가공된 데이터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분야 외에 기업환경 파악 등 경제 분야 관련 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가지고 경기도 및 시·군의 일자리 현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해 도민 체감형 일자리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월부터 'CCTV 우선 설치 필요지역', '119구급차 배치·운영 최적화 방안', '내·외국인 관광객 관광패턴' 등 3개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