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사업 접수 마감 '7.6대 1'
말일 최종 대상자 확정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통장' 5차 사업 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5000명 모집에 3만7930명이 지원해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첫해인 2016년 1차(500명)와 2차(1000명)에 6.6대 1과 5.4대 1, 지난해 3차(5000명)와 4차(4000명)에 4.3대 1과 9.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과 이자 등을 합해 3년 뒤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으로, 1인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도는 오는 26일까지 소득인정액 조사 등의 심사를 거쳐 30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푸드트럭 운영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대상에 포함했다.

도 관계자는 "작은 돈으로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하는 청년통장이 적은 월급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청년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