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30분께 김포시 사우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포소방서는 "딸이 집 안에 불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다"는 친정엄마의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20대를 출동시켜 1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침구류에 불을 피웠던 딸 A(여·41)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