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못지않은
열띤 `토론의 장""
동인천 JC 어린이 모의의회 경진대회

 “과연 TV는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것입니까.”
 16일 오후 2시30분 초등학생들의 모의의회가 열린 동구의회 본회의장에는 어린이들의 토론 열기로 가득했다.
 송현·송림·창영 등 3개 초등학교는 이날 학생 50여명과 JC 회원, 구의원,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모의의회를 통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창영초교는 `어린이들에게 TV는 유익한가"", 송림초교는 `실내질서를 잘 지키자와 북한 어린이를 돕자"", 송현초교는 `학생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모의의회는 동인천JC(회장·길민호)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어린이 회의 진행교실 경진대회이다.
 모의의회 진행을 맡은 동인천JC 진경덕 내무부회장은 “아직 익숙하지 못한 토론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제각기 의견을 모아 토론을 거쳐 결론을 내리는 것처럼 민주적이고 좋은 인성교육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 이흥수 동구의장은 송림초 안민주양(6학년)을 비롯, 송현초 김진희(6학년), 창영초 유영진(6학년)양 등 3명에게 의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인수기자〉 insoo@inchonnews.co.kr
 또 길 회장은 박우신(창영), 안승민(송림), 박혜리(송현)양에게 각각 표창장을, 장영희(창영), 백영숙(송림), 엄진섭(송현)씨 등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