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영화 〈닥터 지바고〉
KBS2 오후 11시
 지바고의 시대적 배경은 러시아가 공산화되어가는 20세기 초엽.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고 양부모 밑에서 성장한 지바고는 시인이면서 의학도였다.
 양부모의 딸인 토냐와 결혼하여 행복하고 만족한 생활을 하지만, 운명적인 사랑 라라와의 만남은 여러 차례 거듭된다.
 한편 열일곱살에 강제로 몸을 빼앗긴 후, 엄마의 정부 카마롭스키를 권총으로 쏜 라라는 가난한 혁명파 대학생 파샤와 결혼한다.
 공산화 이후 자신이 쓴 시가 당의 비판을 사고 있음을 알게된 지바고는 멀리 우랄지방으로 떠나 조용한 삶을 꾀하지만, 그곳에서 우연히 운명적인 사랑 라라를 다시 만나게 되어 아내와 가족을 속인 채 이중생활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