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역 소상공인들은 올 하반기 기업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인천지방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1~20일 인천·경기지역 227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7월이후 경기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인천은 83.3, 경기도는 91.1로 각각 조사됐다.
 인천의 경우 경기체감 BSI가 지난 5월 93.3, 6월 86.7를 기록한데 이어 7월 이후의 전망지수 또한 하락,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입증하고있다.
 반면 경기도는 지난 5월 78.5를 기록한 이후 6월들어 86.9로 상승세로 돌아선 뒤 7월이후 전망지수도 91.1로 여전히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수 또한 기준치 100에는 여전히 못미쳐 경기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역경제계의 지적이다.
 한편 이 기간동안 지역내 소상공업체의 매출실적 현황은 인천의 경우 지난 4월 105에서 5월 100, 6월에는 90으로 점차 떨어졌다.
 경기도 또한 4월 92.3에서 5월 95.9로 반짝 올라갔으나 6월 들어선 다시 91.1로 감소하고 있다.
 자금사정 역시 회의적이어서 인천의 경우 4월 100, 5월 96.7에서 6월 91.7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경기도 역시 4월 91.6, 5월 91, 6월 83.9로 점차 하락했다.〈김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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