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12일 오전 10시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대우차 새출발을 위한 범대우인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부평공장을 포함한 국내공장 일괄매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대우차 범대위는 이종대 회장, 이영국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생산직 모임인 정상화추진위원회, 사무직 모임인 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 현장 감독자 모임인 한마음직공자회 등이 주축이 돼 구성됐다.
 범대위는 매각협상이 진행중인 현 상황에서는 기업가치를 높여 생존기틀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생산성 향상 등 경영혁신과 판매 활성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채권단 대표 등 GM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론주도층을 차례로 만나 매각협상 성공과 회사 정상화에 대한 범대위의 입장을 적극 피력, 협조를 구하는 한편 해외매각 반대나 헐값매각 반대 시비가 대우차 처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여론 조성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박상은 인천시 부시장, 이영환 시의회의장, 이호웅 국회의원, 임석봉 인천상의 부회장을 비롯해 대우차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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