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수를 노려라.
 인천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바캉스용품 판매전을 기획하는 등 매출 신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부평점은 상품별로 기간을 나눠 바캉스용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1일 실시한 물놀이용품전에서 4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현대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여름 바캉스 액세서리 특별기획전과 여행가방 특가상품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바캉스상품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 물놀이용품과 캠핑용품을 1일 평균 5백만원 어치씩 팔았던 신세계는 판매전이 시작되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희망백화점은 이번 주부터 각 매장별로 `바캉스용품 초특가 대방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 의류 및 물놀이용품 매장 등에서 올린 바캉스 용품 판매고는 1일 평균 5백만원 정도. 이에 다음주부터는 단독매장을 설치하고 중저가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바캉스용품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까르푸 구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물놀이용품 세일전에 돌입, 어린이용 물놀이용품과 성인용 캠핑용품 등을 집중판매, 전년대비 15%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시내 수영장들이 본격 개장되는 다음주에는 주말 1일 매출 1천만원을 목표로 단타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킴스클럽 구월점은 오는 19일부터 바캉스용품대전을 실시한다. 킴스는 행사 기간중 중저가의 저렴한 가격대와 함께 5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키로 했다.
 이마트 부평점은 낮은 가격대를 앞세운 가족용 휴가용품 판매전을 이달초부터 실시하고 있다.〈조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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