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대비 36%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명 보다 36% 감소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40.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는 전국적으로 10만3435건이 발생해 1896명이 사망하고 15만3401명이 부상당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사고발생 건수는 3.92%, 사망자 수는 3.22%, 부상자 수는 5.31%가 줄었다.
시는 또 차량 1만대당 사망사고와 인구 10만명당 사망사고도 OECD 평균을 밑돌아 세계 수준의 교통안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 1만대 당 사망자 수는 OECD 평균 1.1명(2015년), 인천은 1.0명(2015년~2016년),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OECD 평균 5.3명(2014년), 인천은 4.9명(2015년), 5.2명(2016년)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한 교통환경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교통안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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