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신도시 복원 사업 추진…시 "생태학습 공간 조성"
성남시 분당구 금토산 일대 판교공원 '반딧불이' 서식지가 복원된다. 성남시는 '금토산 터널 위 반딧불이 생활터 되찾기 사업'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각종 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부담금으로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판교공원 내 1만2200㎡ 규모다.
이 곳은 판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금토산 터널 설치로 물 순환 체계 변경과 지형 훼손, 습지 육지화 등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기능을 상실했다.
성남시가 2015년 추진한 판교 묵논습지 복원사업지와는 100m 가량 떨어져 있다.
시는 묵논습지와 수로를 정비하고, 습지 식물을 심어 산림을 확보해 생태 환경을 복원할 계획에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 체험 시설을 설치하고 묵논습지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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