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재(서구강화갑·사진) 국회의원이 3일 인천 서구갑 출마를 선언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3선 의원이 돼 서구를 인천 중심으로, 청라를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대형 개발사업들이 성공하려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움직일 힘이 필요하다"며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여당의 핵심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2호선 역세권 개발, 루원시티 정상화 등을 약속했다. 또 청라국제도시 맞춤형 공약으로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시티타워 건립,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 제3연륙교 건설 등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민생의 한복판에서 발로 뛰는 정치를 해왔다는 사실을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20대 국회에서 서구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정든 검암·연희지역이 선거구에서 제외됐다. 신체가 떨어지는 섭섭함과 아쉬움이 있다"라며 "지역구가 아니라도 지역 사업을 잘 챙겨서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