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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인천 북항에 이어 내항도 뚫렸다.

26일 인천항보안공사에 따르면 이날 0시 56분쯤 인천 내항 4부두에서 중국인 선원 A(33)씨가 사다리를 이용해 보안 울타리를 뛰어넘었다.

A씨는 부두 인근에 놓여있던 작업 사다리를 이용해 높이 3m 울타리를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선원 밀입국은 뒤늦게 파악됐다.

이날 오전 1시 28분쯤 내항 부두를 순찰하던 보안요원이 뒤늦게 사다리를 발견한 뒤, 종합상황실에서 CCTV를 통해 밀입국을 확인했다.

보안울타리에는 밀입국을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가 설치돼 있었지만 A씨가 사다리를 이용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공사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A씨는 1997t급 화물선 선원으로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 중국 탕산항에서 내항 5부두로 입국했다.

현재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찰과 함께 A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