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9.7% 증가

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만TEU를 넘어섰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월 물동량 19만602TEU 보다 9.7% 증가한 20만9107TEU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월 물동량 중 최대다.

수입이 11만1771TEU로 전체 물량 가운데 53.5%를 차지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에 비해 1만1000TEU가 증가했다. 수출은 95만258TEU로 전년 동월보다 약 7000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171TEU, 908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12만7461TEU로 작년 보다 10.7%(1만2342TEU) 증가했으며, 태국도 8627TEU로 31.7%(2078TEU)가 늘었다.

반면 말레이시아 물동량은 4937TEU에 그쳤다. 중간재 교역비중이 낮아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7%(1213TEU)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대비 기타 동·식물 생산품 121.8%, 철강 및 그 제품 55.9%, 음료·주류·조제식품 54.1%, 플라스틱·고무제품 41% 등이 각각 늘었다.

한편 컨테이너를 제외한 1월 인천항 벌크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1099만t을 기록했다. 수입이 707만t으로 전체 물량 중 64%, 수출은 95만t으로 9%를 각각 차지했다. 연안화물은 비중 27.0%로 전년 동월 대비 43.8% 증가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