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기지원센터 11월5~8일 일산 킨텍스 100부스 운영 계획
경기도가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인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에 스포츠산업 분야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스포츠산업이 본격적으로 지페어 코리아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11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지페어 코리아에 '스포츠산업특별전'을 열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참가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지페어 코리아는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836개사 1102개 부스가 참가했다. 도는 올해 지페어 코리아 전시장내 스포츠·레저관을 별도로 마련, 도내 스포츠 제조·서비스 기업 80여개사에 100부스를 유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신청기업 가운데 도내 소재하는 스포츠 관련 중소기업 50곳을 선정해 참가비 100~150만원 중 50%를 도비로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세기업 10~15곳에 대해서는 참가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글로벌기업 등 우수기업 10개 사를 독립부스로 유치해 스포츠산업 홍보전시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진찬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웃도어 등 스포츠 용품시장이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스포츠용품 무역 수지는 연속 적자 상태."라며 "도내 스포츠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과 잠재 수요 확대를 위한 전시마케팅 사업의 적극 지원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이번 스포츠산업특별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