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기능직 공무원들이 구조조정과 관련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용직 공무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나서 구조조정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부평구 일용직 직원 25명은 지난 16일 오후 부평구청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일용직 친목단체인 단일회(회장·남미정)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내로 일용직 노조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일용직 전원 면직과 관련해 행동을 통일해 대처해나가기 위해 노조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46명인 부평구 일용직은 정부의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 연말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모두 정리될 예정이다.〈양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