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홍철)의 졸업생 취업률이 IMF 이전 수준에 이르는 회복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인천대에 따르면 99학년도(2000년 2월, 8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률 조사 결과 2000년 9월 현재 진학자·군입대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 1천57명 가운데 832명으로 순수취업률이 78.7%에 달했다.

 이는 최근 2년간 같은 시기(9월)의 취업률 98년도 49.9%와 99년도 72%보다 상승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취업자 중 채용시험을 통해 취업한 졸업생이 522명으로 63%를 차지했고 취업률이 높은 대학은 인문대학 85.7%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분야가 246명(3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금융업 순으로 나왔다.

 이같은 결실은 진로지도 교과목강좌 운영, 취업관련 유관기관·기업체대표와의 초청 간담회 및 재학생을 위한 전문지식 습득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 자체적으로 노력을 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이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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